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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Friday Insight #88
SPI Friday Insight #88
2020.01.15
성수동에서 더 큰 그림 그리는 이지스자산운용
✍ 안녕하세요.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의 고병기 콘텐츠 에디터 입니다. 오늘은 투자/펀드레이징/업계 동향/커리어 등 네 가지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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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성수동에서 추가 자산 매입
작년 말에 이지스자산운용이 성수동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지스운용은 작년 말 성수역에서 20~30m 거리에 위치한 우란문화재단 건물 바로 옆 물류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를 인수했습니다. 이지스운용은 여기에 연면적 6,300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을 개발할 계획이죠. 이지스운용은 네오밸류와 함께 뚝섬역 인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지스운용 단독으로 들어간 건 작년 말에 인수한 성수역 프로젝트가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지스운용은 최근 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현재 IBK기업은행이 임차하고 있는 한서빌딩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한서빌딩 역시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이지스운용이 출자한 중소형 오피스 플랫폼 ‘핀포인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두 자산이 인접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지스운용이 성수동에서 인수하는 ‘한서빌딩’

또한 최근 성수동에서는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자산을 인수하기도 했죠. 점점 더 다양한 사람들과 회사들이 성수동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KKR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지난 14일 KKR이 17억달러 규모의 첫 아시아 부동산펀드 조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15억달러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한국 기관투자자들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KKR은 이미 이 펀드를 통해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서울 남산스퀘어 오피스와 인천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가 아시아 부동한펀드로 투자한 자산입니다. 물론 KKR은 아시아 부동산펀드를 조성하기 전에도 고유계정과 바이아웃펀드를 활용해 더케이트윈타워, 옛 르네상스호텔부지 개발사업, 평택 물류창고 개발사업에 투자해 왔습니다. 성과도 좋았습니다. 더케이트윈타워와 르네상스호텔부지 개발 사업, 평택 물류창고는 이미 투자 회수를 완료했죠.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KKR에서 한국 부동산 투자를 이끌고 있는 정욱재 전무가 작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죠. KKR은 블랙스톤과 같은 다른 사모펀드 운용사에 비해 부동산 투자 비중이 아직 작습니다. 이번에 조성한 첫 아시아 부동산펀드 등을 활용해 KKR의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젠스타메이트’는 어떤 회사인가요
‘젠스타메이트’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어떤 분들에게는 아주 생소할 수도 있고, 어떤 분들에게는 알 듯 말 듯한 이름일 수도 있는데요. 아예 새로 생긴 회사는 아닙니다. 젠스타메이트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뿌리가 깊은 부동산 컨설팅 회사를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라는 역사가 깊은 두 회사가 최근 조직 통합으로 사명을 새로 바꿔 젠스타메이트로 재탄생한 겁니다. (참고로 통합 과정에서 새 사명으로 샘스, G&M과 같은 후보군도 있었다고 하네요. 샘스는 메이트플러스의 전신이기도 하죠..) 그런데 젠스타메이트는 워낙 많은 조직이 있고, 최근에 조직 통합까지 진행되다 보니 젠스타메이트 사업 조직과 구조에 대해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SPI 뉴스레터에서 간단히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는 삼성생명 출신의 이상철 의장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였습니다. 몇 년 전 젠스타 이상철 의장이 동탄 상가 화재 사고로 경영난에 처한 메이트플러스를 인수했죠. 인수 전 두 회사는 서로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면서 경쟁하는 회사였습니다. 사업 영역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죠. 이번 통합은 조직 효율화를 하는 차원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물류 사업부문을 독립시켜 전문화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최근 메이트플러스 물류 사업부문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좋습니다.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죠. 그런데 물류 사업부문은 화재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항상 존재합니다,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종종 발생하면서 회사가 존폐의 위기에 몰리기도 하죠. 메이트플러스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샘스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메이트플러스 역시 물류센터는 아니지만 동탄 화재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이번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 간의 조직 통합 과정에서 물류 사업부문을 별도로 떼어낸 것도 혹시나 모를 화재 리스크를 피하기 위함입니다. 화재 하나로 회사 전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젠스타메이트 조직을 한번 살펴볼까요. 젠스타메이트는 현재 이명근, 이창욱 공동대표가 맡고 있습니다. 이명근 대표가 관리, 이창욱 대표가 사업 부문을 관할하고 있죠. 또 물류 사업부문을 하는 메이트플러스라는 계열사도 있습니다. 젠스타메이트 공동 대표인 이창욱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국계 컨설팅 회사와 합작으로 만든 에비슨영은 최인준 대표가 맡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GHP는 임채욱 대표가 맡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조직이 있지만 크게 젠스타메이트, 메이트플러스 에비슨영, GHP 네 개 조직을 주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CAREER NOW] AI가 부동산운용업에 미치는 영향
– 김태훈 SPI 휴먼 캐피털 이사
새해 들어 부동산 업무를 더욱 잘 이해하고 업무영역 확장을 위해 전통자산 펀드매니저들과도 자주 교류하고 있습니다. 그 중 채권운용역과의 미팅에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국내기관에서 해외채권 트레이딩과 운용을 하다 보면 미국 펀드매니저들과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는데 나중에 보면 상대방이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인 경우가 꽤 된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부동산운용업에서는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부동산자산운용업에도 AI가 미칠 영향이 증대될 것입니다. 그 중 일자리에 초점을 맞춰 살펴봅니다.
시장은 이미 인공지능이 다른 산업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만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최근 참여한 글로벌인재포럼도 AI와 인간의 공존이 주요 주제였습니다. 

부동산운용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AI와 같은 기술의 발전은 일자리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부동산운용역의 역량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운용업의 혁신을 가져올 AI 적용사례는 무엇일까요? 2016년도에 뉴욕에서 설립된 Cherre를 대표적인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자산관리에 필요하지만 분산되어 활용하는데 많은 비용이 드는 상업용 부동산데이터를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화된 비용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초기단계이기는 하지만 데이터 기반의 언더라이팅을 가능하게 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투자제안서 작성을 가능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펀드매니저의 업무시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IM등의 업무부담을 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자가 만났던 외국계부동산 운용사의 대표님의 조언처럼 성공적인 부동산운용역의 핵심역량인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자문사의 업무는 어떻게 될까요? Cherre의 서비스가 발전되면 자문사의 사업영역을 잠식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이지만 큰 화제가 되었던 실리콘밸리 전문 칼럼니스트 ‘마리나 크라코프스키’의 ‘미들맨의 시대’의 내용을 상기해보면 다른 모습이 상상됩니다.

책에는 이베이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키며 미들맨의 역할이 없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를 활용한 파워셀러의 등장으로 새로운 미들맨이 등장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향후 인공지능은 자문사에게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문사는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비즈니스도 시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AI와의 협업역량이 부동산자문산업의 KSF(Key Success Factor)가 되는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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