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중순 싱가포르계 운용사인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삼환빌딩’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케펠은 최근에 조성한 1호 밸류애드 펀드를 활용해 대출을 최소화하면서 사실상 ‘풀 에쿼티(Full Equity)’에 가까운 전략으로 삼환빌딩의 우협으로 선정됐죠(실제로는 전체 인수 금액 중 15% 정도를 KB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예정입니다. 블라인드펀드의 출자자인 KB와의 관계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협 선정 당시만 하더라도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려웠습니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다른 거래와 마찬가지로 금리인상 여파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줄다리가 이어지고 가격 조정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었죠. 그런데 최근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됐습니다. 케펠이 삼환빌딩을 인수하는 가격은 3.3제곱미터당 2,200만원 수준입니다. 애초 매도자측은 3.3제곱미터당 최소 2,500만원 이상을 […]
※ 본 기사는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의 저작물로, SPI의 사전 허락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하거나 저작물임을 명시하는 출처 표시 없이 본 기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단으로 인용하는 등 SPI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그에 대해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포함한 일체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알립니다. 본 기사의 무단 인용 상황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이 진행됩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