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상업시설 자문을 업으로 삼던 도쿄 거주자가 보는 도쿄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 공간 비즈니스 업계의 텍스트북, 도쿄의 뉴 룩(New Look) 모아보기
필자가 히로오 지역으로 이사 오기 전 다이칸야마에 거주할 때 자주 이용하던 JR 역은 ‘에비스’였습니다. 에비스 역에는 atre라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하브스(HARBS)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곳이어서 그 동네에서는 의미가 컸습니다. 하브스는 나고야에서 출발한 케이크 전문점인데요. 전체 홀 케이크는 약 10만원. 한 조각은 만원 정도로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멜론, 키위, 바나나 등을 높은 퀄리티의 생크림과 함께 듬뿍 담은 밀크렙 케이크는 신선한 과일이 무척 고가인 도쿄에서는 참으로 황홀한 디저트입니다. 매장에 갖춰 놓은 티 리스트도 좋아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하브스 슬세권, 슬리퍼 신고 갈 정도로 주거지로부터 가까운 상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걸 가능하게 하는 atre라는 동네 쇼핑몰에 참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한때 브랜드의 출점을 담당했던 직업병 때문인지 어떤 지역을 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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