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행정공제회는 한국 대체투자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3대 기관투자자(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행정공제회)로 꼽힙니다. 실제 행정공제회의 경우 지난해 전체 자산 18조 9,883억원에서 대체투자가 13조 8,206억원으로 그 비중이 72.7%에 달합니다. 행정공제회의 대체투자 비중은 2018년 57.9%에서 2019년 54.5%, 2020년 58.1%로 계속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비중이 높아진 것뿐만 아니라 판교 알파돔시티, 종각역 센트로폴리스 등 굵직굵직한 자산에 투자하면서 존재감도 상당했습니다. 행정공제회가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업계에서 가지는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거래가 될 뻔했던 여의도 IFC 매각이 진행될 때도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와 함께 행정공제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실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미래에셋자산운용도 행정공제회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달라진 기조 그런 행정공제회의 기조가 최근 들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여파와 유동성 부족으로 그간 실적이 좋았던 대체투자 자산을 대거 매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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