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발해인프라펀드)가 결국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접었습니다. 올해만큼은 제대로 된 준비를 통해 IPO를 통한 공모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하반기 이후 진행된 가파른 금리상승 등의 글로벌 거시경제 파고를 넘지 못했습니다. 흡사 예비 상장 리츠 주자들이 줄줄이 IPO를 포기하거나 내년으로 미룬 흐름과 유사합니다. 인프라펀드 역시 상장 리츠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시기에 안정적 배당수익을 염두에 둔 인컴형 상품이란 점에서 큰 차이가 없죠. 발해인프라펀드의 경우 운용사인 KB자산운용과 주관사인 KB증권 모두 상장 완주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KB금융그룹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KB금융 내부에서도 KB스타리츠와 발해인프라펀드의 상장을 올해 핵심 프로젝트로 잡기도 했었는데요. 대형 출자자(LP)들이 급격히 한파가 몰아 닥친 이후 수정된 새로운 공모 구조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한 점도 공모 추진에 부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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