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해인프라펀드(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의 공모 전환을 통한 상장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때와는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인데요. 당시만 해도 국내 1호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의 주가 흐름도 안정적이었고, 배당형 상품으로 묶이는 상장 리츠의 분위기도 우호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금리인상 속도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배당형 상품의 매력도는 급격히 저하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큰 손’을 자처했던 기관투자자들이 자금을 거둬들이면서 딜 진행이 더뎌지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비교기업으로 꼽히는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1만 4,000원대를 넘던 주가가 1만 1,00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배당종목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낙폭입니다. 상장 리츠의 주가 역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당초 10월 상장이란 계획 아래 일찌감치 돌입했던 프리IPO 절차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여건을 감안해 발해인프라펀드의 운용사인 KB자산운용과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은 당초 구상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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