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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with SPI

오모테산도 ①도쿄 라이프스타일 성지이자 패션 거리의 탄생

2022. 09. 08 · 박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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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일본의 특정”동네”를 발판으로 성장한 “디벨로퍼”들에 의한 동네 진화기이다. 디벨로퍼들이 시대변화속 새롭게 어떤 동네비전을 가지고 진화의 큰 그림을 그렸는지, 그 그림에 따라 어떤 사업들을 전략적으로 가져갔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울러 디벨로퍼가 자기들 주요 자산을 품은 동네와 지역이 활성화됨으로써 사업적 이익도 취하면서 좋은 동네를 만든 주체로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도 소개하고자 한다. 동네를 살리고 생활을 살리고 사람을 살려서, 도시와 국가까지 살리려고 하는 일본 디벨로퍼의 도전기를 하나씩 들려드리고자 한다.

 

👉디벨로퍼를 통해 본 도쿄 진화기 모아보기

‘세련된 동네를 즐긴다’, 긴자·시부야가 아닌 오모테산도 우리들은 언제부터 데이트나 식사 약속을 시내로 불리는 종로, 명동, 강남이 아닌 가로수길, 연남동, 성수동 같은 생활감 있는 동네로 잡기 시작했을까? 필자는 서울 출신이 아니라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면 88올림픽이 끝난 뒤인 90년대 초 대학로와 홍대거리 그리고 압구정에서 그런 흐름이 시작된 듯하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풍요롭게 자라난 첫 세대이자 X세대로 불린 70년대생들이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어내면서 시작되었다. 기존과 다른 그들만의 감성에 맞는 새로운 지역을 찾는 흐름에 새로운 지역이 자연스럽게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 지역이 선택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중교통이 편한 중심 지역이면서도 번화가로부터 살짝 벗어나 있는 주택가라 임대료가 저렴해 디자인이나 패션, 출판, 공연 등 문화 산업 관련 사람들이 많이 산다. 그러면서 사무실도 자연스럽게 모여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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