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업의 변동성이 큰 현금흐름과 정교하게 분업화된 가치사슬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해가는 데 있어 데이터가 갖는 효용성을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숙박업 데이터가 효용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짚어본다.
👉 숙박업과 데이터의 활용 모아보기
우리나라에서 숙박 시설 개발과 투자 및 거래는 흔히 부동산 개발과 투자 및 거래와 동일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숙박업에서 부동산을 포함하는 비유동자산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세계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즉 숙박업에서 부동산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전부는 아닙니다. 개발·투자 및 거래에서 숙박 시설이 다른 부동산과 가장 다른 부분의 하나가 운전자본입니다. 운전자본은 사업을 영위할 때 들어오는 현금과 나가는 현금 간에 발생하는 시차를 관리하기 위해, 즉 지급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현금성자산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들어오는 현금은 매출을 의미하고 나가는 현금은 비용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운전자본은 매출채권 등의 유동자산에서 매입채무 등의 유동부채를 차감하여 계산합니다. 발생한 매출이 실제 현금으로 들어오기 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재화나 용역을 구입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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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숙박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인 호텔리시스를 창업하여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창업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텔투자본부 본부장으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호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하였으며, 미래에셋 합류 전까지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IHG) 미주지사에 근무하며 인터콘티넨탈, 인디고, 스테이브리지 브랜드의 미주지역 확장을 담당했다.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코넬대 호텔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 단행본 ≪호텔 비즈니스 오디세이≫가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시대의 호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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