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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키즈시티 크리스티안하운, 다음 세대를 위한 도시

2022. 08. 27 · 김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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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세기에 후기산업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도시재생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오늘날 가장 중요한 도시 담론으로 자리 잡았다. 20세기에 이론적, 실제적으로 도시재생을 선도해온 도시들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본 연재는 거시적으로 유럽 주요 도시들이 추구하는 도시재생의 경향에 초점을 맞추고, 미시적으로 핵심 프로젝트에 담긴 비전과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21세기 도시가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성취하기 위한 영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 김정후 박사의 21세기 도시 관찰 모아보기

코펜하겐 모델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할 수 있다. 복지 도시, 친환경 도시,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 건강한 도시. 한 마디로 코펜하겐은 현대 도시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여러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한다. 인구 70만 명이 조금 넘는 유럽의 작은 도시가 어떻게 이처럼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을까? 거시적으로는 도시계획, 미시적으로는 공공공간 디자인에서 나름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20세기 중반을 지나면서 코펜하겐도 비슷한 조건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원도심은 활력을 잃었고, 자동차에 점령되었고, 공공환경은 열악했다. 후기산업시대에 접어들면서 코펜하겐도 도심 공동화를 포함해 전형적인 쇠퇴 도시로 향하는 중이었다. 이러한 격변의 상황에서 코펜하겐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 해법에 집착하지 않고 중장기적 미래를 설계하는데 집중했다. 본 연재의 22회를 설명하면서 언급한 도시계획가 얀 겔(Jan Gehl)의 비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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