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상업시설 자문을 업으로 삼던 도쿄 거주자가 보는 도쿄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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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마스크를 쓰고 보냈던 여름이 끝나가면서 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긴자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명품 시장의 활황은 긴자의 공실률과 임대료 수준을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명품과 대비되는 객단가가 낮은 점포 또한 긴자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100엔 숍 다이소와 300엔 숍 3 COINS가 긴자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면서 긴자스럽지 않은 브랜드들이 도쿄에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며 긴자 상권에 진출한다는 점이 낯설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예로부터 긴자는 명품과 백화점 위주의 상권으로 포지셔닝 되어 왔지만 패스트패션이 진출하면서 2030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긴자 상권에 유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패스트패션의 선두에 있던 H&M은 도쿄에 진출한 지 10년이 되는 2018년에 1호점이었던 긴자점을 철수하며 그 흐름의 종식을 알렸습니다. 반면 자라와 유니클로는 팬데믹 기간 동안 리뉴얼을 거쳐 인근 명품 숍에 뒤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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