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업의 변동성이 큰 현금흐름과 정교하게 분업화된 가치사슬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해가는 데 있어 데이터가 갖는 효용성을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숙박업 데이터가 효용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짚어본다.
👉 숙박업과 데이터의 활용 모아보기
숙박업의 본질은 공간을 ‘하루’ 단위로 임대하며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숙박업의 출발점은 공간 상품을 생산하는 자산, 즉 숙박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숙박업과 숙박시설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치 평가의 대상이 숙박업인지 숙박시설인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공중위생관리법은 숙박업을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물 수 있도록 시설 및 설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건축법 시행령에 정의된 숙박시설들은 ‘숙박업 전용으로 사용되는 시설’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법정 분류 체계를 살펴보면 숙박업은 숙박시설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한국표준산업분류’를 보면 숙박업의 범주에는 호텔업, 휴양콘도 운영업, 여관업, 민박업, 기타 일반 및 생활 숙박시설 운영업, 기숙사 및 고시원 운영업, 기타 숙박업이 포함됩니다. 그런데 건축법 시행령을 보면 민박업에 사용되는 시설은 단독주택, 기숙사 운영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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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숙박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인 호텔리시스를 창업하여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창업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텔투자본부 본부장으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호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하였으며, 미래에셋 합류 전까지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IHG) 미주지사에 근무하며 인터콘티넨탈, 인디고, 스테이브리지 브랜드의 미주지역 확장을 담당했다.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코넬대 호텔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 단행본 ≪호텔 비즈니스 오디세이≫가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시대의 호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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