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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 성과 뚜렷한 리츠(feat. 미국리츠협회)

리츠로 은퇴월급 만들기
2020. 10. 20·
고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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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장기 투자 수익률 월등한 리츠

미국리츠협회(NAREIT)가 CEM Benchmarking에 의뢰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제목은 ‘미국 확정급여형 연금의 자산 배분과 성과(Asset Allocation and Fund Performance of Defined Benefit Pension Funds in the United States)’다. 조사 대상은 200여개에 달하는 공적 연금 및 민간 연금이 투자한 3조 9,0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이다. 조사 기간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1년 간이다.

이번 연구 결과 상장 리츠는 비상장 부동산에 비해 장기 투자 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리츠의 연 평균 수익률은 비상장 부동산에 비해 2.7%포인트 높았다. 또한 코어나 밸류애드, 오퍼튜너스틱 펀드에 비해 장기적인 성과가 뛰어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 전략 수립 시 리츠 비중을 일정 부분 가져가야 할 필요성을 말해준다. 실제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리츠 투자 비중을 늘리는 곳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행정공제회가 대표적이다. 행정공제회는 2년 전에 처음으로 글로벌 상장 리츠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글로벌 리츠 시장이 큰 타격을 입자 투자를 더 확대했다. 행정공제회는 장기적으로 전체 대체투자에서 상장 리츠가 차지하는 비중을 15%까지 늘릴 계획이다.

여전히 낮은 리츠 투자 비중

뛰어난 장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관투자자들의 부동산 투자에서 리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 이번 연구에서도 전체 부동산 투자 유형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여년 간 밸류애드, 오퍼튜너스틱 투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리츠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지난 2018년 연기금의 전체 자산에서 비상장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19%를 차지했지만 리츠는 0.78%에 불과했다.

전체 12개 자산군 중 2번째로 높은 수익률

또한 리츠는 조사 기간 동안 연기금의 전체 12개 자산군 중 연평균 수익률이 두번째로 높았다. 21년 간 리츠의 연 평균 순수익률은 10.2%에 달했다.

자산군 간 상관관계를 보면 리츠는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았고, 비상장 부동산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리츠와 비상장 부동산 모두 채권, 주식 수익률과 낮은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리츠가 미국인들의 은퇴생활을 지탱하는 연기금의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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