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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오피스로 바꾸는 日 리츠

미라이 코퍼레이션의 사례
2020. 10. 19·
고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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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감한 자산의 용도를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존이 미국 최대 쇼핑몰 소유주이자 상장 리츠인 사이먼프로퍼티 소유의 백화점 점포를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고, 상장 리츠인 보네이도도 리테일 매장을 물류센터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과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쓰임새가 다한 자산들의 용도를 전환하는 사례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다. 한국에서도 최근 오피스를 주거 시설로 전환하는 경우를 비롯해 용도 전환 사례가 자주 눈에 띈다.

보네이도가 도심 물류시설로 용도 전환을 고려 중인 뉴욕 맨해튼의 리테일 시설

#여기 또 한 사례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호텔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산이다. 일본의 상장 리츠인 ‘미라이 코퍼레이션(MIRAI Corporation)’은 오사카 지역에 위치한 호텔을 서비스드 오피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미라이 코퍼레이션은 지난 2020년  5월말 코로나19로 호텔 업황이 악화되자 호텔을 서비스도 오피스로 전환해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의 TF팀, 지사 등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2020년 9월 1일에는 건물 이름을 기존 ‘Miix Yodoyabashi’에서 ‘BizMiix Yodoyabashi’로 바꾸기도 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위성 오피스 수요도 호텔을 오피스로 용도 전환하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미라이 코퍼레이션은 현재 10개의 오피스, 6개의 리테일, 15개의 호텔, 1개의 산업용 자산과 1개의 교육시설 등 총 33개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리츠다. 향후 다른 자산에 대해서도 용도 변경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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