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상업시설 자문을 업으로 삼던 도쿄 거주자가 보는 도쿄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 공간 비즈니스 업계의 텍스트북, 도쿄의 뉴 룩(New Look) 모아보기
도쿄로 여행을 가거나 상업시설 투어를 하면 1순위로 찾게 되는 곳이 긴자입니다. 긴자는 흔히 명동에 비유됩니다. 하지만 차량이 통행하는 대로에서 노출되지 않은 거리가 ‘프라이머리 스트리트’인 명동으로 표현되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해 보입니다. 명동과 강남역, 그리고 청담을 섞어 놓은 상권으로 묘사되어야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대도시에는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명품거리가 형성되곤 합니다. 뉴욕 5번가,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 파리 샹젤리제 등이 그런 예입니다. 서울은 안타깝게도 유동 인구가 거의 없고 위치상 서울 중심에서 떨어진 청담에 명품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긴자 상권은 모든 세상의 브랜드가 상권 안에 꽉 들어차 혼재되어 있습니다. 긴자 상권은 400년이라는 긴 역사로 인해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의외로 맨해튼처럼 반듯한 블록으로 형성되어 정확하게 각 스트리트로 구분됩니다. 1쵸메부터 8쵸메까지 네모 반듯한 블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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