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상업시설 자문을 업으로 삼던 도쿄 거주자가 보는 도쿄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 공간 비즈니스 업계의 텍스트북, 도쿄의 뉴 룩(New Look) 모아보기
“날개의 작가 이상, 그가 그리던 셈비키아 메론은 어디?” 이상의 ‘날개’ 마지막 장면, 여전히 논란이 많은 그 장면은 당시 미츠코시 백화점(현재 신세계 본점)의 옥상입니다. 그리고 도쿄에서 임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먹고 싶어했다는 그 메론의 브랜드 셈비키아, 셈비키아가 시작된 지역이자 미츠코시 백화점이 시작된 지역이 바로 ‘니혼바시’ 입니다. 18세기 초 도쿄의 옛 이름, 에도의 인구는 당시 프랑스 파리의 두 배 정도인 100만명을 상회하는 도시였고 그 중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 니혼바시였다고 합니다. 에도 시대(1603-1868)부터 금융, 제약, 각종 도매상들의 중심이자 강변에 위치한 어시장, 일을 마친 뱃사공들에게 노동주를 제공하던 이자카야 등이 혼재된 풍경의 니혼바시는 일본의 전통 그림인 우키요에 자주 등장하던 모습입니다. ‘니혼’은 일본을 의미하고, ‘바시’는 다리(Bridge)를 의미합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미츠코시 백화점 사이에는 니혼바시(日本橋)가 있고 이 건축물들은 인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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