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상업시설 자문을 업으로 삼던 도쿄 거주자가 보는 도쿄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 공간 비즈니스 업계의 텍스트북, 도쿄의 뉴 룩(New Look) 모아보기
일본에는 만엔, 오천엔, 천엔의 지폐가 있습니다. 약 20년마다 지폐에 인쇄되는 인물을 바꾸는데 2024년 발행예정인 만엔 지폐의 새로운 인물은 제국호텔(Imperial Hotel)을 세운 ‘시부사와 에이이치(1840-1931)’로 결정되었습니다. 미즈호 은행의 설립자이기도 하며 ‘도리를 지켜 부를 얻는다’는 공자의 가르침을 경제에 적용해야 한다는 ‘논어와 주판’의 저자로 일본 근대 자본주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제국호텔은 히비야 공원 건너편에 위치하며 히비야 지역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페식 다이닝 ‘바이킹’ 도 이 호텔에서 유래하였고 본래부터 영빈관의 목적으로 1890년 설립된 호텔이므로 마가렛 대처 수상, 찰리 채플린, 헬렌 켈러, 마를린 먼로 등이 다녀간 사진이 로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겐하임을 설계한 프랭크 로이트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건축으로도 유명한 제국호텔은 1968년 해체되어 나고야 부근 메이지무라 건축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쿄 […]
※ 본 기사는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의 저작물로, SPI의 사전 허락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하거나 저작물임을 명시하는 출처 표시 없이 본 기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단으로 인용하는 등 SPI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그에 대해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포함한 일체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알립니다. 본 기사의 무단 인용 상황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이 진행됩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