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의 변동성이 큰 현금흐름과 정교하게 분업화된 가치사슬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해가는 데 있어 데이터가 갖는 효용성을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숙박업 데이터가 효용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짚어본다.
👉 숙박업과 데이터의 활용 모아보기
STR과 미국의 ‘호텔업’ 통계 2019년 미국에서는 5만 8,000여개 호텔이 542만여개의 객실을 공급했다. 미국의 호텔 통계 분석 업체인 STR은 1987년부터 미국의 호텔 시장 데이터를 취합하여 제공하기 시작했고, 현재 미국 시장 전체 공급 물량 전체에 대한 공급 및 매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연방 및 주 정부는 STR의 데이터를 받아 호텔 관련 통계 자료로 제공한다. STR은 정부에 제공하는 통계 외에도 민간 호텔 운영사, 소유주, 투자자, 자문사들에게 더욱 상세한 시장 데이터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를 일상적으로 활용한다. STR의 데이터가 이처럼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었던 데에는 크게 두 가지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미국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상업용 숙박시설이 법률적으로 호텔이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숙박업 전반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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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숙박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인 호텔리시스를 창업하여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창업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텔투자본부 본부장으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호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하였으며, 미래에셋 합류 전까지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IHG) 미주지사에 근무하며 인터콘티넨탈, 인디고, 스테이브리지 브랜드의 미주지역 확장을 담당했다.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코넬대 호텔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 단행본 ≪호텔 비즈니스 오디세이≫가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시대의 호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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