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with SPI

생태를 경험하는 디자인으로

2021. 07. 10·
유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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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공간의 일부가 되고 공간이 함께 자연에 속하기도 하는 최근의 여러 상황은 앞으로도 발전되어 머지 않은 장래에 새로운 유형의 공간으로 진화하게 될 것입니다. 관련한 프로젝트들의 여러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함께 영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 자연의 디자인-녹색의 공간혁명 모아보기

이곳은 미국 중남부 뉴멕시코. 건조한 사막성 기후의 인적 드문 지역이다. 광활한 초지의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문명의 흔적은 없다. 유일한 어떤 것이 있다면 사진에서 보듯 수많은 반짝이는 기둥들이다.  대지 예술가 월터 드 마리아(Walter de Maria)의 작품 더 라이팅 필드(The lightning filed,1977)다. 400개의 가느다란 쇠기둥들이 동일한 간격으로 거대한 대지에 서 있는 모양인데 이것들이 대략 1평방 킬로미터 정도의 넓이에 뿌러져 있으니 이 자체로 꽤 거대한 면적의 작품이다.  아침과 저녁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기둥들은 사뭇 초현실적인 느낌까지 자아낸다. 하지만 진정한 작품의 가치는 실상 다른 곳에 있다. 드넓은 초지에 모여 있는 이 쇠기둥들은 근방에서 번개가 칠때면 ‘당연하게도’ 번개를 모두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이때의 장면은 가히 장관이라 그 순간만큼은 Meadow field가 아닌 lightning field가 된다.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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