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with SPI

2021. 05. 31 ~ 06. 04

2021. 06. 05·
고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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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프라퍼티 인사이트(SPI)의 고병기 콘텐츠 에디터 입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 GWM(Global Wealth Management) 관계자와 팟캐스트 녹음을 했습니다, 3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GWM을 출범시킨 것은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패밀리 하우스를 공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KKR이 발표한 IR 자료에서는 향후 주목하는 투자 테마 중 하나로 개인투자자들을 지목했는데요. 전체 대체투자 시장에서 보면 기관투자자에 비해 개인들의 참여가 아직 적기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겁니다. 최근에 부동산자산운용사 분들과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사이에 다양한 투자자 충이 있고, 그러한 투자자 풀을 어떻게 확보하고 관리하는지도 중요해질 것 같다고요. 

<6월 4일>

•무신사 조만호 대표 사임.. 임직원에 1,000억원 규모 주식 제공 조만호 대표가 3일 임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지난 3월 여성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한 여성 회원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홍보물 집게 손가락 사용으로 인한 ‘남성 혐오’ 논란에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이달 말까지 대표직을 수행하며 무신사는 조만간 신임 대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조 대표는 사퇴 이후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해외 사업 등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임직원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또 향후 개인 지분 일부를 순차적으로 매각해 약 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무신사의 투자 자회사인 무신사 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패션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생명, 2030년까지 녹색금융에 20 이상 투자 삼성생명은 최근 열린 ESG위원회에서 ‘2030 중장기 ESG 3대 전략’을 채택했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3대 전략은 ‘녹색·상생·투명금융’으로 요약됩니다. 녹색금융의 핵심은 관련 분야 투자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기술, ESG채권 및 PF 등에 약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옥 냉난방과 업무용 차량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고 종이 사용량도 60%가량 줄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고객과 임직원, 협력 회사 등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 독립성을 높여 기업 윤리를 강화하는 투명 경영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삼성생명을 이를 위해 ‘지속가능보험원칙(PSI)’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기구(TCFD)’ 등 3개 국제 협약에 잇따라 가입했습니다.

•이자제한법 걸린 P2P, 줄줄이 문닫을 위기 대출 잔액만 수백억 원에 이르는 P2P 금융 업체 3곳이 법정 최고금리 24%를 넘은 이자를 받아 대부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P2P 업체가 줄줄이 대부업법 위반으로 등록이 금지되면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3개 업체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P2P 업체 6곳에 대해 대부업법 위반으로 중징계를 내려 이번 징계 수위를 낮추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 정지 시 P2P 시장의 위축으로 미등록 P2P 업체들이 폐업하거나 대부업으로 전환하면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피해는 투자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테크투자 늘리는 국민연금영국 PEF 3,000억원 출자 국민연금이 지난 1분기 영국계 글로벌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에이팩스파트너스(APAX PARTNERS)’에 약 2,000억~3,000억원을 새로 출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국민연금이 에이팩스파트너스 출자를 통해 테크 분야 투자를 늘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국민연금 외에도 한국투자공사 (KIC) 등이 출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팩스파트너스의 직전 펀드인 9호 펀드 내부수익률(IRR)은 3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하이테크 분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계 PEF 운용사 토마브라보의 14호 블라인드 펀드에도 교직원 공제회와 1억달러씩을 출자했습니다.

•루이비통, 한국 시내면세점서 철수···큰손 따이궁 됐나 루이비통은 최근 한국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시내면세점 매장 철수를 결정하고 이를 해당 면세점에 통보했습니다.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 사업 재편에 나서면서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위주인 한국 시내면세점을 철수하고 공항과 백화점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이궁에 의존하던 국내 면세점 시장구조가 독이 된 셈입니다. 정확한 철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철수 계획이 현실화 되면 국내 면세점 업계에 매출 타격은 물론 한국 면세 시장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비통은 현재 서울 4곳, 제주 2곳, 부산 1곳 등 총 7개 시내면세점에 입점해 있습니다.

•日열도 상륙한 쿠팡.. 해외 첫 진출 쿠팡이 해외 첫 진출지로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1일 일본 나카노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일본 시장 테스트 단계로 나카노부 지역에서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시장 테스트와 수정을 거치는 것은 그동안 쿠팡이 해왔던 시장 진출 방식입니다. 일본에서의 쿠팡 배송전략은 한국과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류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한 한국과 달리 일본의 파일럿 테스트 형태는 한국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B마트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롯데호텔, 시니어 타운 사업 진출부산에 첫선 롯데호텔 시니어 타운 서비스 사업의 첫 여정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시작됩니다. 롯데호텔은 입주자 관리를 포함해 문화, 여가 및 다이닝 서비스 등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와 시랑리 일대 약 111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600세대 규모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의 운영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시니어 타운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4년 7월 오픈할 계획입니다. 현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입점해있으며 향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픈하는 등 대규모 롯데타운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오시리아를 시작으로 수도권 등 주요 교통·생활 중심지에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부동산도 ‘코로나19發 집값 대란’에 몸살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간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1분기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최근 세계 주요국 집값 상승률이 14년여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나이트 프랭크가 56개 국가를 조사 분석한 결과, 3월 말 기준 세계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7.3%가 상승했습니다. 2006년 4분기 이후 연간 상승률로는 최고치입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가 5.8%로 조사 대상국 중 29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2위입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이후 주요국의 대규모 재정·통화 정책이 자산 가격 상승을 자극해 거품 우려까지 키우고 있다”며 “뉴질랜드 등에서는 부동산 세제나 대출 규제 등 대응책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프라퍼티 인사이트(SPI)의 고병기 콘텐츠 에디터 입니다. 지난 2일 옛 르네상스호텔을 재개발한 ‘센터필드’를 다녀왔습니다. 오피스 동 로비에 들어서는데 향이 나더군요. 센터필드에 투자한 이지스자산운용에 독특한 향이 나는 이유를 물었는데 이지스운용이 투자한 다른 오피스 빌딩에도 동일한 향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지스운용이 투자한 오피스 빌딩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센터필드나 시그니처타워 등 이지스운용이 투자한 오피스 빌딩을 방문하실 때 어떤 향이 나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6월 3일>

•테슬라, 전기차 충전소에 레스토랑 선보인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충전소에 레스토랑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레스토랑 브랜드에 사용하기 위한 상표 등록 신청을 지난달 27일 미 특허청에 제출했습니다. 상표는 테슬라(Testa)의 앞글자인 알파벳 ‘T’를 형상화한 것으로, 테슬라 전기차에 사용되는 로고와 동일합니다. 테슬라는 신청서에서 ‘레스토랑’ ‘팝업 레스토랑’ ‘셀프서비스 레스토랑’ ‘테이크아웃 레스토랑’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카페나 레스토랑을 겸하는 충전소를 설립하는 구상을 오래 전부터 해왔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1월 트위터에 “롤러스케이트장을 갖추고 록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옛날 방식의 드라이브인 레스토랑을 로스앤젤레스에 새로 들어설 테슬라 급속 충전소에 세우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네이버, CJ 그룹 OTT ‘티빙’ 주주로 합류 네이버가 CJ그룹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새 주주로 합류합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네이버는 최근 티빙 투자유치 협상을 마무리하고 막바지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데요. 네이버는 티빙 지분 10~15%가량을 확보해 3대 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점으로 꼽히던 자체 OTT 플랫폼 부재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월 정액제로 운영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중 하나로 티빙 무제한 이용권을 지난 3월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네이버와 CJ그룹은 작년 10월 총 6,000억원 규모의 상호 주식 맞교환을 통해 힘을 합친 바 있습니다.

•카사·루센트블록 제도권 인사 영입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kasa)가 박상일 전 한국투자공사(KIC) 경영기획실 수석부장을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로 선임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국회의원 보좌관,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큐캐피탈, KIC를 거친 금융투자정책 전문가로 꼽힙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부동산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는 루센트블록도 최근 안명숙 전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을 부동산 총괄이사로 영입했습니다. 제도권에서 명망 있는 인사를 영입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심화되는 기존산업-플랫폼 간 갈등 강남언니, 바비톡과 같은 미용·의료정보 플랫폼 기업과 의료계 간에도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미용·의료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최근 미용·의료정보에 대한 정부 측 의견을 재확인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의료법에 따라 의료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로 구성된 자율심의기구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심의 대상이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일 평균 이용자 수(DAU)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매체 등으로 분류되어 3만~4만명 수준인 강남언니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와 국회는 의사단체들의 심의 대상 확대 주장에 따라 법 개정 작업에 나서면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타다, 로톡에 이어 기존산업과 최근 플랫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손정의가 투자한 모듈러 건설업체, 문 닫는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미국의 모듈러 건설업체 카테라가 문을 닫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015년 설립된 카테라는 모듈 방식으로 건물을 짓고 설계·구매·시공 단계를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타업입니다. 카테라는 공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부채가 늘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기 지연과 비용 초과 문제까지 겹치면서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워크에 이어 손 회장의 또 하나의 프롭테크 투자 실패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주목하는 모듈러 건축

 


<6월 2일>

안녕하세요. 서울 프라퍼티 인사이트(SPI)의 고병기 콘텐츠 에디터 입니다. SPI에서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 세미나를 마련합니다. 2017년 5월에 뉴욕 출장을 가서 건축가 김종성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당시 김종성 선생님과 함께 미스반데로어가 설계한 시그램빌딩을 둘러보고 선생님으로부터 뉴욕 맨해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도시와 건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19로 뉴욕을 가는 게 힘들어져서인지 그때가 더 그립기도 하네요. 저와 마찬가지로 뉴욕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SPI에서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계시는 김종성 선생님과 함께 줌 세미나를 엽니다. ‘뉴욕 맨해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6월 9일 밤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그리고 6월 14일에는 영국 런던에 계시는 김정후 교수님과 ’21세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주역들’이라는 주제로 줌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서울역~용산역 3km 숲길 만든다 용산구가 열람공고한 용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에 따르면 서울역~삼각지~용산~한강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지하화를 전제로 경관계획을 짜라는 내용이 새롭게 담겼다고 합니다. 용산 일대 동서 보행 네트워크를 연결해 지역 통합 개발에 나서는 방안을 채택한 겁니다. 앞으로 경부선 철길을 따라 들어서는 건물은 지상부 공원을 고려해 높이·용도·건폐율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원 개방감을 위해 일부 물려 짓도록 하는 동시에 건물 저층부에는 카페·식당 등 근린생활시설을 들이도록 해 가로 활성화를 추진하게 됩니다. 아울러 휴먼 스케일을 고려한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건폐율을 80%까지 완화하는 인센티브도 담겼습니다.

•맥쿼리인프라, GRESB 등록 추진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국제적인 평가기준이며, 투자 중인 법인의 ESG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수 있는 글로벌 실물자산 지속 가능성 벤치마크(GRESB) 등록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지난 1일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GRESB 등록 추진은 한국의 대표적인 상장인프라펀드로서 ESG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펀드로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 친환경 배송차량 직접 개발 나선다 쿠팡이 배송차량 개발에 직접 나선다고 합니다. 쿠팡은 이른바 ‘신(新)쿠팡카’ 콘셉트를 직접 개발하고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해 차량 개발 및 구매·유지보수 체계 구축을 담당하는 부서를 이끌 부장급 인력을 채용 중입니다. 채용 예정 인력의 주요 업무는 △그린카 전략 수립(전기차, 수소차 등) 및 실행 △자율 주행,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신기술의 쿠팡카 적용 타당성 분석 및 적용 △상품 배송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상용차 개발 등입니다. 쿠팡이 직접 개발하는 쿠팡카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콘셉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친환경차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6월 1일>

안녕하세요. 서울 프라퍼티 인사이트(SPI)의 고병기 콘텐츠 에디터 입니다. 오늘은 해외 뉴스 두 개를 소개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뉴스 입니다. 소니와 스즈키, 미즈호은행, 다이와증권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18곳이 디지털전환(DX) 및 탈탄소 관련 기술을 가진 벤처 기업 투자에 나섭니다. 이들은 벤처캐피털(VC)인 WiL가 조성하는 1,000억엔 규모의 펀드에 출자해 국내외 관련 기업 투자에 나서는데요. 일본 기업들이 주요 출자자가 되는 VC 펀드로는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대기업들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겁니다.

싱가포르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고급 센토사 골프 클럽의 가격이 2019년 27만 싱가포르 달러에서 올해는 33만 싱가포르 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해외 여행 제한이 계속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로 골프 여행을 떠나기 어려워진 부유층의 수요가 쇄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네요. 

어떤가요?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과 놀랍도록 유사하지 않나요? 앞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디에 투자 기회가 있는지 생각해볼만한 거리를 던져주는 뉴스라고 생각합니다. 

 

•미쓰이 부동산, 도쿄돔 호텔도 거점 오피스로 활용 미쓰이 부동산이 도쿄돔 호텔을 거점 오피스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쓰이 부동산은 도쿄돔을 인수한다고 밝혔죠. 지난 2017년 4월부터 공유 오피스 ‘워크 스타일링’ 서비스를 선보인 미쓰이 부동산은 작년 3월 약 50곳의 거점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확정해 2022년 3월까지 150개가 넘는 거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도쿄돔 호텔

•GIC, 시드니 사무소 개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큰 손 싱가포르투자청(GIC)가 내년에 호주 시드니 사무실을 엽니다. GIC는 이미 호주에서 다수의 투자를 진행했죠. 특히 올해는 ESR과 힘을 합쳐 블랙스톤으로부터 29억달러 규모의 물류 플랫폼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무실 개소로 GIC의 호주 투자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IC는 싱가포르 본사 외에도 베이징·상하이·뭄바이·도쿄·서울에 아시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이외의 지역에서는 뉴욕·샌프란시스코·상파울루·런던에 사무소가 있습니다. 

•CJ E&M, 향후 5년간 5조 투자해 ‘한국판 디즈니’ 만든다 강호성 CJ ENM 대표가 지난달 31일 열린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한국판 디즈니’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K-콘텐츠 제작은 물론 OTT 플랫폼 ‘티빙’을 넷플릭스 대항마로 키워 전 세계에 K-콘텐츠를 보급하겠다고 합니다. 

•초기 투자자 등 돌린 마켓컬리 나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는 마켓컬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켓컬리 초기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 3월께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경쟁사인 오아시스에 투자하는 등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가 협력사에 저가입찰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나왔고, 마켓컬리의 공격적인 경영이 ‘제 2의 쿠팡’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마켓컬리의 핵심 경쟁력인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이미 레드 오션으로 변질됐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고,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GS리테일, 홈쇼핑과 합병 맞춰 3개 BU로 조직 개편 GS리테일이 디지털커머스 BU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GS리테일은 오는 7월 1일자로 기존 플랫폼BU에 디지털커머스BU, 홈쇼핑BU를 더해 사업 영역별 3개 BU체계를 구축합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GS리테일은 임시주주총회에서 GS홈쇼핑과의 합병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새로 신설되는 디지털커머스BU는 GS리테일의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 GS홈쇼핑의 GS샵 온라인몰을 총괄합니다. 또한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신사업 조직은 전략본부 산하로 통합합니다. 

•소비 회복세에 소매판매지수 25년 만에 최고치.. 양극화는 심화 소비가 회복하면서 소매판매지수가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20.5(2015년=100)로 199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 가장 높습니다. 정부의 영업 제한 및 집합 금지 조치의 완화로 억눌렸던 민간 소비 회복 흐름이 두 달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빅3 백화점은 4월 매출이 폭증했고 숙박·음식점도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다만 슈퍼마켓·잡화점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자영업 중심에는 여전히 회복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무신사 첫 오프라인 매장, 사흘만에 매출 1억 7,000만원 무신사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매장이 지난달 28일 문을 연 이후 사흘간 6,500명의 방문객을 모아 사흘만에 매출 1억 7,0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무신사는 향후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오프라인 매장 출점 전략을 정할 방침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제공=무신사

•신세계, 성인인증 기술로 ‘편의점’ 주류 무인 판매 승인 받아 신세계아이앤씨가 지난달 31일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현행법 상 주류는 판매 면허가 있는 장소에서 구매자의 신분을 확인 후 만 19세 이상 성인에게 판매할 수 있지만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일반 음식점’에 한정해 성인 인증 기술을 갖춘 주류 자동판매기 설치를 허용했고, 이번에 ‘편의점 및 슈퍼마켓’으로 설치 허용이 확대되었습니다. 신세계는 이번 샌드박스 승인으로 우선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에 50개점에서 주류 무인 판매를 확대하고 추후 논의를 통해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와 해킹을 방지할 수 있고, 캡쳐 방지기술 등으로 도용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대면을 통한 신분확인 보다 위조 신분증의 위험은 줄이고 편의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롯데백화점 본점, 리뉴얼 첫 매장은 ‘골프’ 롯데백화점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서울 명동 본점 리뉴얼의 첫번째 결과물로 ‘골프 매장’을 내놓았습니다. 6층 골프 매장을 기존보다 30% 늘린 1,400㎡ 규모로 확대하고 젊은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골프 브랜드를 유치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분기 골프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55% 늘었는데요. 특히 젊은 층의 매출 증가율은 더 높습니다. 올해 1~4월 2030세대의 골프 상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31일>

안녕하세요. 서울 프라퍼티 인사이트(SPI)의 고병기 콘텐츠 에디터 입니다. 홍콩계 부동산자산운용사인 ‘거캐피탈’이 ‘거 그로쓰 에쿼티 펀드 I(Gaw Growth Equity Fund I)’ 모집을 완료했습니다. 서울 프라퍼티 인사이트(SPI)에서도 관련 소식(‘거캐피탈’이 테크에 투자하는 이유)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3억달러+알파로 모집한다고 전해드렸는데 이번에 모인 자금을 보니 총 3억 3,200만달러로 조성됐네요. 거캐피탈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동산자산운용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간 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프롭테크와 OPCO(Operating Company)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테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캐피탈은 이번 기회를 통해 테크와 보다 더 친숙해지고, 이를 통해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캐피탈의 거 그로쓰 에쿼티 펀드 I은 SPI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시 공시지가 작년 대비 평균 11.54% 상승 서울시 개별공시지가가 작년 대비 평균 11.54% 상승했습다고 시가 30일 발표했습니다. 작년에는 재작년 대비 8.25% 상승한 바 있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4.10%로 가장 높았고, 도봉구가 8.08%로 가장 낮았습니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명동애타워’에 입주해 있는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로 2004년부터 18년째 최고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당 공시지가는 2억 650만원 입니다. 주택 중 최고가는 서초구 반포동 2-12 ‘아크로리버파크아파트’로 1㎡당 공시지가가 2,67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 63%, 기업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ESG 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는지’ 묻는 말에 응답자의 63%는 ‘영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ESG 활동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 물음에 70.3%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ESG 우수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대비 추가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3%에 달했습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지지를 받는 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피스로 바뀌는 ‘디큐브시티 쉐라톤’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디큐비시티 호텔이 싱가포르계 케펠자산운용에 매각되고 오피스로 바뀐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호텔을 인수해 오피스로 전환하는 겁니다. SPI에서는 이미 두 달 전에 관련 소식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케펠은 디큐브시티 오피스를 인수하기도 했죠. *SPI 관련 기사 : 아주 오래된 이야기 ‘컨버젼’의 미래(2021년 3월 24일)

•美 기업 액면분할, 6년 만에 최대 미국 기업의 액면분할 발표가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미국 S&P 500 기업 중 액면분할을 발표한 곳은 8개 입니다. 이는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1개 회사가 액면분할한 뒤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 입니다. 이 기간 동안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이 액면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액면분할을 하면 개인투자자이 보다 손쉽게 해당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슈퍼요트 대호황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여행 시장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지만 슈퍼요트업계는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선박업체 페레티는 올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56대의 요트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국 잡지 보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중개시장을 통해 거래된 슈퍼요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많은 208대에 달했으며, 거래액은 10억파운드 수준으로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 역대 최대 기록 입니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베네티요트의 마르코 발레 CEO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은 삶이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순간을 즐기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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