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with SPI

쇼핑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1

살아남는 공간의 비밀: 상업시설 디벨로퍼의 관점에서
2021. 05. 09·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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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의 BTSC(Beyond The Shopping Center)
며칠간 집밖을 나서지 않더라도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이외에는 거의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심지어 친구의 생일파티조차 화상회의를 통해 축하하고, 쇼핑몰 선물하기로 선물을 배송하고, 배달앱으로 실시간 케익과 파티음식을 보낸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곳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대형쇼핑몰, 중심가의 SPA 매장, 대기업의 F&B들이 마켓쉐어를 이끌어 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긴 대기줄 앞에는 스트리트 캐쥬얼의 플래그십매장, 로컬의 테이블 몇 개짜리 맛집들, 좁다란 골목을 찾아들어가야 하는 인테리어가 멋진 카페들이 자리한다. 소비자들의 시간과 경험을 타겟으로 하는 타임쉐어의 시대로 변화한 것이다. 리테일의 매출로 경쟁하던 쇼핑센터들의 시대를 넘어서, 집을 나서지 않는 고객들을 불러내어 그들의 시간을 좀더 길게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명동, 종로, 신촌 등 한 시대를 대표했던 중심가 곳곳에 몇 개월째 ‘임대중’ 표시가 붙여진 지금, 오픈런을 하지 않고는 들어가 볼 수도 없는 공간들의 매력은 무엇이고, 어떠한 특징과 전략을 가지고 있을지, 실 사례를 들어 살펴 보고자 한다.

 

👉 신지혜의 BTSC 모아보기

2010년대 중반, 온라인이 소비자 구매 채널 1위를 차지한 후 우리는, 며칠 동안 문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을 사고, 즐기고,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새벽배송으로 식재료를 받고, 유튜브 레서피를 따라 요리를 하고, 땀흘리며 홈트를 한다. 배달앱으로 유명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를 대기없이 주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타벅스의 음료까지 모두 배달가능하다. 옷은 클릭 몇번으로 사고, 온라인 선물하기에는 명품 쥬얼리까지 입점되어 있다. 세탁도 비대면 앱으로 문앞까지 수거 배달이 가능하며, 며칠전 개봉한 영화를 비롯한 거의 모든 콘텐츠는 선택이 어려울만큼 넘쳐나고 있다, 배우고 싶은 것들 대부분도 온라인으로 학습 가능하다. 나의 요리와 홈트와 패션은 곧 SNS의 콘텐츠가 되어 온라인 친구들의 “좋아요”를 기다리며,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친구들과 동시에 소통하고, 대화한다. 더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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