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업의 변동성이 큰 현금흐름과 정교하게 분업화된 가치사슬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해가는 데 있어 데이터가 갖는 효용성을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숙박업 데이터가 효용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짚어본다.
👉 숙박업과 데이터의 활용 모아보기
숙박업에 있어서의 데이터 활용 숙박업은 감성의 비즈니스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실제로 그러한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특정 숙박시설을 찾고 찾지 않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다 보니 고도로 숙련된 임직원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안정적인 영업을 영위해온 숙박시설들의 상당수는 장기근속한 일당백의 임직원들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처럼 고도로 숙련된 임직원들의 경험과 지식도 사업과 투자의 성공까지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비록 고객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와 같이 모든 고객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상황이 되면 그들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는 사라지고 만다. 숙박업은 데이터의 전장이다 안타깝게도 숙박업은 이러한 위기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바람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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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숙박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인 호텔리시스를 창업하여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창업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텔투자본부 본부장으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호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하였으며, 미래에셋 합류 전까지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IHG) 미주지사에 근무하며 인터콘티넨탈, 인디고, 스테이브리지 브랜드의 미주지역 확장을 담당했다.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코넬대 호텔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 단행본 ≪호텔 비즈니스 오디세이≫가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시대의 호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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