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with SPI

서울 창신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모델을 추구하는 어반하이브리드 이야기(이상욱 어반하이브리드 대표)

2019. 01. 08·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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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 기자와 함께 알아보는 상업용 부동산의 세계. 우리가 일하는 오피스, 소비하는 쇼핑몰, 휴식을 취하는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세계와 이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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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대표

어반하이브리드 이상욱 대표

질문
▦자기 소개 및 회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우선 가장 최근 소식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서울 창신동에서 만든 ‘도시재생 부동산펀드’인데요. 기사로 간단하게 소개되기도 했지만 직접 여쭙겠습니다. 펀드 설립 취지와 규모, 투자 대상, 운용 방식 등 소개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에 올린 소개 글을 보면서 최근 인터뷰를 했던 공공그라운드가 생각났습니다. 배수현 공공그라운드 대표께서 ‘시민자산화’라는 표현을 쓰시던데요(배 대표님뿐만 아니라 최근 지역 기반으로 도시재생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 같기도 하고요.). 공공그라운드 첫 투자 대상 샘터는 사실상 이재웅 씨가 단독으로 투자한 프로젝트지만 향후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투자하고, 그렇게 투자한 자산으로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취지를 내포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어반하이브리드에서 만드는 도시재생 부동산펀드도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덧붙여, 최근 ‘임팩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님을 만났는데 어반하이브리드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임팩트 투자의 한 줄기로 보고 계시더군요. 동의하시는지요.
▦언뜻 들어서는 좋은 취지이긴 한데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공공성을 띤 프로젝트인데 투자자들에게 적정한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이 가능할까요. 결국 이 모델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개인이든 기관이든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보여야만 하는 문제라고 보는데요. 어느 정도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지, 수익 배분은 어떻게 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어반하이브리드가 운영하는 자산이 주변 지역 건물주(임대인)이나 임차인과 갈등을 빚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면 경쟁자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기존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인 ‘창신아지트’, 신림동에서 노인정을 활용한 공유 오피스, 역삼동의 공유주택 ‘쉐어원’, 꼬마빌딩을 리모델링 한 공유주택 ‘쉐어원오렌지’, 모임 공간 ‘쉐어원라운지’ 등에 대한 설명도 부탁 드립니다.
▦기사를 보니 어반하이브리드는 다른 공유 주거 업체(통임대 후 월세를 받는 방식)와 달리 건물주가 세입자와 직접 월세 계약을 맺는다고 하던데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진행했던 공유 오피스나 공유 주택 등 다양한 공간 사업에 대한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나요. (현장을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홈페이지에 입주 현황을 보니 내년까지 예약이 꽤 되어 있는 등 비교적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터뷰를 보니 현재 주거시장(특히 청년층)은 임차인과 임대인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고 진단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반하이브리드가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주거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하셨는데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셨나요.
▦사업을 구상할 때와 비교해 실제 사업을 실행한 후에 어떤 차이점을 느꼈나요.

어반하이브리드 소개

어반하이브리드 소개
어반하이브리드는 공정한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실현하는 퍼블릭 디벨로퍼입니다. 어반하이브리드는 서울대학교 공정개발공유가치센터(소장, 김경민 교수)를 모태로 2013년 2월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지역사회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발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도시개발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개발/시장 작동원리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없이, 물리적 환경개선 중심의 대규모 개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며 이러한 개발은 점차 한계를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미국 도시 내 작은 지역에는 적정주택(affordable housing)을 개발 운영하고 해당 지역의 경제활성화 전략을 수립, 진행하는 비영리 지역사회 개발회사(Community Development Corporation: CDC)들이 존재합니다.
이에 어반하이브리드는 미국 CDC를 모델로 하여, 공공기관 및 지역 주민과 협력하는 한국형 퍼블릭 디벨로퍼를 지향합니다. 현재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종로구 창신동에 지역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지역연구를 통해 각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사회·문화·경제적 차원을 고려한 지역개발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합니다.

http://urbanhybrid.co.kr

#공유경제 #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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