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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원, 복합 쇼핑몰이 견인하는 도시재생

2021. 04. 27·
김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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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세기에 후기산업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도시재생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오늘날 가장 중요한 도시 담론으로 자리 잡았다. 20세기에 이론적, 실제적으로 도시재생을 선도해온 도시들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본 연재는 거시적으로 유럽 주요 도시들이 추구하는 도시재생의 경향에 초점을 맞추고, 미시적으로 핵심 프로젝트에 담긴 비전과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21세기 도시가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성취하기 위한 영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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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풀 원, 복합 쇼핑몰이 견인하는 도시재생  리테일 주도 도시재생 전 세계적으로 도시재생은 20세기 도시 논의의 중심에 자리했다. 유럽의 주요 산업국가를 중심으로 탄생한 대도시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가장 먼저 쇠퇴와 직면하면서 재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치열하게 고민했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번영했던 도시는 사회경제적 체질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도전과 마주했다. 영국 북동부에 자리한 리버풀은 해상무역과 제조업을 토대로 번성했던 항만도시로서 새로운 비전, 개념, 방법을 토대로 도시재생에 성공함으로써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례 중의 하나다. 리버풀 도시재생의 성공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영국 최초로 설립된 도시개발공사가 민간과의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2)도시가 보유한 문화예술 기반을 활용해 문화주도형 도시재생을 선도했고, 3)알버크 도크를 포함해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한 산업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했고, 4)기존 도시의 정체성과 장점을 재발견하여 도시 발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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