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문화수도이자 실험적인 시도로 가득한 반전 매력의 도시, 베를린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바라봅니다. 함께 천천히 걸으며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듯, 베를린의 다채로운 풍경들을 들려드립니다.
👉 김수민의 베를린 풍경 모아보기
과거의 잔해 위에서 도시의 현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유럽 대평원에 위치해 있어 평평한 지형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 베를린의 서부 끝에는 도시 전체의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이 하나 우뚝 서 있다. 토이펠스베억, 악마의 산이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전쟁으로 인한 잔해를 옮겨 쌓아 올린 인공 언덕으로 자연보호구역인 그뤼네발트 숲(Grünewald)과 하벨(Havel)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드락흔베억(Drachenberg, 용의 언덕이라는 의미)으로 연결된다. 2013년 기준으로 베를린 공과대 지질정보 기술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해발 120.1m의 높이로서 판코우(Pankow) 지역의 아르켄베억(Arkenberg)에 이어 베를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악마의 산이라는 명칭은 남쪽 근처에 있는 토이펠스제(Teufelssee), 악마의 호수에서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마도 독일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이름에 과거의 영향이 반영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
※ 본 기사는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의 저작물로, SPI의 사전 허락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하거나 저작물임을 명시하는 출처 표시 없이 본 기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단으로 인용하는 등 SPI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그에 대해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포함한 일체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알립니다. 본 기사의 무단 인용 상황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이 진행됩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