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파이낸스센터(EFC)’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습니다. 지난 7일에 입찰이 진행된 EFC 선매각 입찰의 경우 매도자의 기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운용사들이 공격적으로 가격을 써내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수장인 박현주 회장의 인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 회장은 EFC를 ‘제2의 센터원’으로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미래에셋금융계열사들이 EFC 절반 정도를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이 3.3제곱미터당 4,150만원 수준의 높은 가격을 써낼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단순 재무적투자자를 넘어 실수요자이기 때문이죠. 여기에 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후순위대출 1,500억원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경쟁자들을 제쳤습니다. 이로써 미래에셋은 지난 2022년 초 성수동 옛 이마트 본사를 인수한 이후 약 1년여 만에 다시 한번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를 하게 됐습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는 여의도 IFC 인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느라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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