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상업시설 자문을 업으로 삼던 도쿄 거주자가 보는 도쿄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 공간 비즈니스 업계의 텍스트북, 도쿄의 뉴 룩(New Look) 모아보기
시모키타자와라는 지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시모키타자와는 필자가 도쿄에 거주하면서 상권의 지위가 가장 크게 달라진 곳입니다. 신주쿠에서는 오다큐선으로, 시부야에서는 게이오선으로 10여 분이 채 걸리지 않는 시모키타자와는 종종 기치조지와 함께 살고 싶은 동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지역입니다. 원래 서브컬처, 독립영화, 인디뮤직, 빈티지 등의 이미지, 도쿄의 보헤미안이라는 키워드로 불리던 곳인데요. 최근에 시모키타자와역에 위치한 오다큐와 게이오, 두 철도 회사의 상권 개발로 기존의 구 상권에 새로운 상업 시설이 들어서면서 가장 뜨겁게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시부야역은 도큐가 선로를 지하화함으로써 얻게 된 토지를 수직으로 개발하였다면 시모키타역의 오다큐, 게이오는 선로를 따라 수평으로 개발하여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마치 작은 마을을 새로 만들어 낸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기존 빈티지 느낌이 물씬 나는 시간을 꾹꾹 눌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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